오늘의 니들펠트, 양모펠트는 처돌이다. 요즘 가장 핫한 캐릭터 처.돌.이.
처돌아
돌았니
아니오
이 아홉 글자만 보면 웃음이 나온다. 저거 쓰신 분 아주 문장가시다.
요즘 처갓집에서 치킨을 시키면 처돌이를 준다는데 우리 동네 처갓집은 배달을 안 한다. 처돌이를 얻을 수 없을 거 같길래 그냥 만들기로 했다. 나도 갖고 싶다, 처돌이!
먼저 베이스울을 적당량 뜯어 본다. 대충 이정도를 쓸 거다. 약간 꼬옥 쥐었을 때가 실제로 만들어질 크기에 가까우니까 원하는 만큼 뜯어서 쓰자.
처돌이의 달걀형 몸매를 만든다.
하얀색 양모를 뜯어서 위에 잘 씌운다. 회색이 보이지 않도록 촘촘히 씌우는 게 중요하다.
처돌이의 벼슬을 만들어서 붙였다. 벼슬은 빨간색으로 납작하게 판처럼 만든 뒤 1구 바늘로 들어가야 할 부분을 열심히 찌르고, 평평해지도록 5구 바늘로 두드려 주고 다시 모양을 잡기 위해 1구 바늘로 찌르고를 반복했다.
처돌이의 부리를 만들어서 붙였다. 노란색 양모를 원뿔 모양으로 만든 뒤 붙이면 된다.
정면에서 벼슬과 부리가 일직선으로 잘 붙었는지 한번 확인한다.
처돌이의 아래쪽 벼슬을 만든다. 이렇게 넓적하게 판 모양을 만든 뒤 붙인다.
붙일 때는 판을 반으로 접었다가 편 뒤 선(하얀색으로 표시했다)이 생긴 쪽을 찔러서 몸통과 잇고 다시 벼슬을 반으로 접어서 살짝 찔러서 고정한다.
옆모습을 보니까 잘 만들어 진 거 같다.
처돌이의 까만 눈을 만들었다. 큰 처돌이는 눈동자가 무섭길래 작은 처돌이의 까만 눈으로 했다.
깜찍한 날개를 만들었다. 벼슬을 만들 때와 같은 방법으로 날개를 만든 뒤 붙였다.
발을 만든다. 이것 역시 벼슬을 만들 때처럼 열심히 만든다. 인형을 보니까 발이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길래 도톰하게 만들었다. 발을 만든 뒤 위에 흰색 양모로 짧게 다리도 만들었다.
합체했더니 순백의 처돌이가 되었다.
남사스러우니까 얼른 옷을 지어 입힌다.
귀엽지만 뭔가 좀 허전하다.
손으로 처갓집 로고를 만들어서 시침핀으로 고정했다.
이제 진짜 처돌이처럼 보인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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