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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싸가 아니라서 참가하지 않았지만, 지인 몇몇의 프사가 잠시 펭귄이었다. 처음엔 그런 문제와 관련이 있는 건 줄 모르고 그냥 귀여운 펭귄이라고 생각했다.
많이 보던 펭귄 같기도 해서 찾아보니까 데꼴(decole)의 펭귄 피규어 사진이었다. 여기 피규어 하나같이 귀여워서 늘 살까 말까 하던 곳이었는데 인싸 펭귄 문제로 보게 될 줄이야.
아무튼 그래서 한번 만들어 봤다. 데꼴 인싸 펭귄.
일단 베이스울을 뜯어서 길쭉하니 만들어 봤다.
펭귄의 하얀 면을 표현하기 위해 하얀색 양모를 전체의 절반 정도에 먼저 덮었다.
그다음 까만 양모로 나머지 반 부분을 씌운다. 씌우면서 어디까지 씌울지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나중에 수정을 할 거니까.
머리통을 지탱해 줄 팔을 먼저 만든다. 이렇게 대충 만들었다.
맥주잔을 들 다른 팔도 만들었다.
만들어 둔 몸통에 야무지게 합체. 머리를 받칠 팔은 살짝 접듯이 붙여 주면 된다. 끝을 살짝 뒤로 꺾어서 날개 끝처럼 보이도록 표현해 주면 더 좋다.
노란 양모로 원기둥을 만든 뒤 흰색 양모를 구름처럼 올려 맥주잔을 만들고, 대충 주황색으로 발을 만들어 붙였다.
저 누워 있는 무릎 모양을 표현하기 위해서 흰색 양모를 북돋았다. 저기 할 때 조금 어려웠다. 누웠을 때 안정감 있는 모양새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음에 차지 않는다.
작고 귀여운 눈과 부리를 만들면 끝.
만들긴 했지만 원래의 귀여움을 따라 잡기는 힘들었다. 쪼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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