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오트밀을 안 물리고 잘 먹고 있는데, 마트 갔다가 오트 그래놀라라는 걸 봤다. 좀 더 견과류도 들어 있고, 과일도 들어 있고 하길래 신기해서 샀다.
좀 더 큰 사이즈도 있었지만 맛을 모르니까 200그램짜리 작은 걸 사왔다.
크랜베리바나나 맛이다. 식이섬유, 단백질, 베타글루칸 등이 들어 있다고 한다. 호오. 하지만 생각보다 오트 함량은 낮다. 겨우 절반 정도니까 시리얼에 좀 더 가까울 거 같기도 하다.겉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낯익은 퀘이커 아저씨의 인자한 웃음. 왜 하필 퀘이커 아저씨일까? 퀘이커교도는 오트밀을 좋아하나?
골든 넛츠는 오트 함량이 61퍼센트로 조금 더 높다.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단백질,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다고 한다.
크랜베리바나나를 뜯어 보았다. 까맣게 보이는 게 크랜베리고 건조 과일칩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다. 이렇게 보면 과일칩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먹어 보면 상당히 과일 함량이 높다.
아침으로 먹으려고 덜어 온 걸 좀 찍었다. 이게 좀 더 입자가 잘 보인다.
골든 넛츠도 뜯었다. 얘는 색이 그냥 한 톤이다.
맛은 둘다 기대 이상으로 달았다. 영양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당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플레인 요거트나 우유에 말아 먹기는 괜찮지만 다이어트 용이라면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일반 오트밀에 비해 굉장히 달다. 당연한 게 그래놀라 자체가 곡물을 말린 과일, 견과류, 시럽이나 설탕 꿀과 함께 섞어서 구운 거니까 달 수밖에 없다.
달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물리기도 빨리 물려서 나는 이번에 맛 본 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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