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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공덕 아이엠 베이글

by 고독한집사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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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은 주기적으로 먹어 줘야 한다. 아침에 베이글에 크림치즈 듬뿍 올려서 먹으면 하루 종일 배가 든든하다. 아무튼 베이글이 땡길 때 내가 가는 곳은 공덕 아이엠 베이글(I am Bagle)이다.

경의선숲길 쪽에는 맛있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 많은데 아이엠 베이글도 그 가운데 하나다. 아이엠 베이글은 공덕점 말고도 여의도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엔 그냥 사람이 주문을 받았는데 이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키오스크 몇 번 써 봤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다.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비해 오히려 쉽게 느껴졌다.

일단 메뉴판을 보자. 여기는 먹고 가기 좋은 메뉴도 많이 판다. 샐러드류도 푸짐하게 나오고, 샌드위치나 스프도 맛있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샐러드와 주스들이 이렇게 냉장보관되고 있다. 그 위로 베이글들이 착착 쌓여 있다.

 

베이글도 종류가 여럿이지만 크림치즈도 종류가 많아서 골라 먹거나 조합을 새로이 먹는 재미가 있다. 난 아침에 먹을 시나몬레이즌베이글과 플레인 크림치즈, 저녁으로 먹을 햄에그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아침에 먹을 베이글은 빵을 굽지 않았고, 자르지도 않았다. 자르면 자른 면으로 수분이 날아가서 맛이 덜해진다.

 

먼저 저녁으로 먹은 샌드위치. 제법 두툼한 단면이 먹음직스럽다. 치즈가 녹아서 베이글이 혀 내민 것 같다.

아침에 먹은 시나몬레이즌베이글+크림치즈. 베이글은 시나몬레이즌이 최고인 것 같다. 시나몬과 건포도 덕후에게는 이보다 좋은 베이글이 있을 수 없다. 맛있는 크림치즈가 많지만 시나몬의 향과 건포토의 달콤함을 해치지 않으려면 플레인 크림치즈가 최고다.

이건 저녁에 먹었던 머쉬룸 피자 베이글과 클램차우더이다. 둘다 맛있다. 피자 베이글은 피자가 듬뿍 올려져 있고, 바질페스토와 머쉬룸이 잘 어울린다. 

크랜베리치킨샌드위치. 메뉴판 그대로의 비주얼이라 만족스럽다. 저녁으로 와서 먹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맛있고, 먹고 난 뒤 근처를 산책하기도 좋은 곳에 있으니 다들 많이 가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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