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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초램 프렌치랙

by 고독한집사 2019.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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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우리 엄마 아빠가 양고기를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양고기는 전문점에 가서 먹는 게 제일 좋지만, 부모님 댁 근처에는 양갈비 집이 없어서 사서 구워 먹기로 했다.

검색하다가 후기도 많고 평도 좋은 초램에서 사기로 결정했다. 이미 양고기 매장을 운영하는 곳에서 양고기만 따로 파는 사업도 하는 모양이다.

내가 선택한 부위는 프렌치랙. 부드럽고 뼈를 잡고 뜯는 기쁨도 느낄 수 있는 부위라서 골랐다.

이렇게 스티로폼 박스에 냉동포장이 되서 온다. 

어떻게 먹고, 어떤 고기인지 보관법 등등이 적혀 있는 종이도 같이 들어 있다.

프렌치랙. 적당한 기름, 적당한 살코기, 근사한 뼈.

600그램을 시켰다. 한 10대 정도 들어 있었던 거 같다.

냉장실에서 2시간 정도 해동시켰다. 

함께 들어 있던 쯔란을 준비하고 고기를 구웠다!

양고기는 너무 바짝 익힐 필요 없으니 적당히 익혀서 부드러울 때 호로록 먹으면 된다. 취향껏 쯔란에 찍어 먹어도 좋고 명이나 양파를 곁들여도 좋다. 양고기 냄새는 끝에 살짝 나지만 거슬리진 않았다. 그러나 냄새는 굉장히 주관적이니까 참고만 하길 바란다.

부모님은 쯔란을 찍어 드시더니 입에 안 맞는다고 하시다가 쯔란 안 찍어서 먹어 보시고는 잘 드셨다. 부드럽고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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