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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제주도가 만든 명작, 신효 귤향과즐

by 고독한집사 201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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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주도 간다고 할 때마다 내가 꼭꼭 사서 먹으라고 당부하는 과자가 있다. 바로 제주도 특산품인 귤향과즐이다. 보통 제주도 가면 초콜릿을 많이 사오는데 귤향과즐도 필수 쇼핑 목록에 넣었으면 좋겠다. 어른도 아이도 가리지 않고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만능 과자니까.

이번에 또 너무 먹고 싶어서 택배 주문을 했다. 귤향과즐도 만드는 업체가 여러군데 있는데 나는 신효를 좋아한다. 다른 귤향과즐보다 훨씬 내 입맛에 맞는다.

이왕 사는 거 많이 사서 많이 먹으려고 박스로 샀다. 50개들이 박스다.

열면 이렇게 10개씩 들어 있는 봉지가 5개 들어 있다.

이건 서비스로 넣어 주신 쿠키. 아직 안 먹어 봤지만 맛있겟지~.

귤향과즐은 이렇게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선물로 나눠 주기도 좋다. 보면 그냥 한과 같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섭섭한 맛이다.

이렇게 밝은 갈색이 도는 과자 위에 튀밥이 붙어 있는데 밝은 갈색 과자 부분은 패스트리처럼 겹겹이 되어 있고 그 층마다 사이사이에는 달콤한 조청이 듬뿍 들어 있다. 

한입 깨물면 바삭하면서 혀에 닿으면 조청의 달콤함이 입안에 싸악 퍼진다. 이때 과자가 물러지면서 약간 이에 붙는데, 금세 녹아서 떨어지니까 억지로 떼내려고 하느니 살살 녹이는 게 낫다.

튀밥의 고소함과 바삭함, 안에 과자 부분의 달콤함이 아주 절묘하다. 

신효 걸 특별히 더 좋아하는 건 과자의 달콤함이 내가 먹어 봤던 다른 업체 귤향과즐보다 뛰어난 거 같다.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달콤함이 좀 격이 다르다. 아무튼 진짜 꼭 신효 게 아니더라도 귤향과즐은 정말 어디서 만들건 기본은 하니까 꼭 사 먹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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