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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공덕 흑화당

by 고독한집사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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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 산책하다가 여기 흑화당이 생긴 걸 처음 알았다.
흑화당 이름만 들어 보고 한 번도 안 마셔봤는데,마침 있길래 얼른 들어가서 마시기로 했다.

밖에서 보니 버블을 졸이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신기했다. 매장이 크지는 않다. 몇 테이블 없으니 주의할 것.

어떤 게 유명한지는 몰라서 일단 흑당 버블 밀크티를 시켰다. 

과연 이곳의 맛은?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서 나온 흑당 버블 밀크티.  얼룩덜룩 컵에 묻은 흑당이 아주 달달해 보인다. 열심히 흔들어서 마시라고 하길래 부지런히 흔들었다.


흔들고 난 뒤 평범한 밀크티 색이 되어 버렸다. 쭉 마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 밀크티가 여태까지 내가 먹어본 흑당 버블 밀크티 중에서는 가장 달았다. 끝까지 마시기 힘들 정도로 달아서 결국 조금 남기고 말았다. 단 걸 잘 먹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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