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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명동 이니스프리 그린 카페

by 고독한집사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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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 를 좋아한다.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이런 달콤하고 따뜻한 빵류는 일정한 시간을 두고 항상 먹고 싶어진다. 요즘엔 몰캉몰캉 부드러운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었는데, 이니스프리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맛있게 한다길래 한번 가 봤다.

1층에는 화장품을 팔고 있으니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갔더니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미 앉아서 케이크와 토스트 등을 주문해 먹고 있었다.

메뉴가 구성이 좋고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 친구는 도시락을 먹고 나는 수플레 팬케이크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주문했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수플레 팬케이크가 15분만에 나왔다. 사람이 많을 때는 대기 시간이 엄청 늘어난다. 아무래도 그냥 팬케이크보다 굽는 게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등장한 수플레 팬케이크. 꾸민 모양새도 아주 곱다. 

친구의 건강한 슈퍼 푸드 도시락도 모양이 좋고 딱 봐도 건강함이 느껴진다.

수플레 팬케이크는 역시 부들부들하고 말캉말캉하고 맛있었다. 세 조각을 혼자 다 먹기엔 약간 물리니 둘이 온다면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켜 나눠 먹는 게 좋다.

잼이랑 시럽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들도 가짓수가 많으니까 이렇게도 먹어 보고 저렇게도 먹어 보면서 맛있게 다 먹었다.

친구 도시락도 나눠 먹었는데 간이 세지 않고 덜 자극적이라 속이 편안했다. 그리고 상당히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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