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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공덕 맥주 가게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by 고독한집사 201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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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좋아하는 사람과 만날 일이 있어서 근처에 독특한 맥주 파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가 봤다.
이름은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다. 여기는 직접 양조한 맥주를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재화 빌딩에 있는데 건물 밖에서 안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 가게로 직접 연결되는 통로는 없어서 빌딩 안으로 들어가서 가게로 가야 한다.

높은 의자와 테이블들이 쭉 늘어서 있고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여기 피자가 또 맛집이라고 해서 두근거리며 왔다.

양조장답게 술이 종류가 참 많았다. 같이 온 사람은 미스터 퍼플을 시켰는데 궁금해서 한 모금 마셔 봤는데 향이 참 좋았다. 일반 맥주에서는 안 나는 싱그럽고 향긋한 향이 났다. 나는 술을 안 마시니까 콤부차를 시켰다.

이게 문제의 콤부차. 시큼하고 살짝 톡 쏘는 맛이 나는데 사실 이거 마실 거면 다른 거 마시는 게 낫겠다 싶었다. 내 입에는 좀 별로였다.


우리가 주문한 마르게리타 피자. 화덕에 구워서 바삭하고 쫄깃한 도우가 일품이다. 다만 술안주라 그런지 약간 간이 센 것 같았다.

맥주도 독특하고 분위기도 좋고 직원도 친절했지만 가게가 약간 소리가 울리는지 좀 시끄러웠다.

그래도 피자랑 맥주 한 잔 하기에는 좋았다. 마시고 경의선 숲길 산책 하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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