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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궁디팡팡 캣페스타

by 고독한집사 201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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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다녀왔다.

좋아하는 작가인 혜진님의 그림이 들어가자마자 크게 보여서 좋았다. 

이번에는 9월20일부터 9월22일까지 3일간 했으며, 양재 at센터에서 진행했다. 나는 사전예약으로 티켓을 구매했고, 개장 시간에 맞추어 갔다 왔다.

10시 개장이었는데 궁디팡팡 인스타를 팔로우 해 놔서 이미 대기 줄이 길다는 걸 알고 갔다. 궁디팡팡은 개장 시간에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 같다. 개장하고 나서는 대기도 길고 처리도 느려서 악명이 높았는데 개최할 때마다 노하우가 쌓이는지 요즘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나는 가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표를 받았고 입장을 했다. 

2층 전시장부터 돌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줄을 마주쳤다. 그 줄은 캣만두를 사기 위한 줄이었다. 캣만두가 나름 파격적인 가격에 팔고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나도 캣만두를 사려고 온 사람이라서 얼른 줄을 섰는데, 1시간 넘게 기다려서야 살 수 있었다. 나중에 줄이 너무 늘어지니까 내 뒤로 5명쯤까지만 남기고 줄을 잘라 버렸다. 그리고 대기표를 나누어 주며 2시에 다시 오라고 해산시키는 걸 봤다.

아무튼 캣만두를 사고, 부스들을 돌아다니고 부스 배치도를 통해 미리 가고 싶은 곳들을 찍어 놨던 터라 관람은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좋아하는 작가님들 부스를 돌면서 물품을 좀 사고, 더스트몬에서 모래를 주문했다. 

궁팡에 오면 인터넷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모래나 사료를 살 수 있다는 게 가장 크다. 부스에서 자체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궁팡 행사장에서도 택배 접수를 하기 때문에 사료나 캣타워 등을 보고 살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나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샘플이나 간식들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작은 재미다. 

구매한 고양이가그려진 물건들. 드링크백, 그립톡, 스티커, 그림 등
궁팡에서 사거나 받은 것들. 산 건 웹박스랑 캣만두이고 나머지는 다 받은 거다.

특히 다묘 가정이라면 모래나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쟁일 수 있는 기회니까 가 보는 게 좋다. 그리고 캐리어를 끌고 와 다양한 것들을 사고, 고양이 장난감을 들고 다니는 집사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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