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간식, 심플리 5

상추가 먹던 간식인 조공이랑 쉬바 멜티가 떨어졌다. 츄르는 안 먹인 지 좀 되었는데, 이게 조공이랑 쉬바 멜티도 잘 먹지만 뭔가 츄르에 비해선 좀 약하다. 예를 들면 오메가3를 먹일 때 츄르에 섞어 줬을 땐 잘 먹었지만 조공이나 쉬바 멜티에 섞으면 안 먹는다. 

그냥 조공이나 쉬바 멜티만 주면 잘 먹는데 말이다. 그래서 츄르만큼 강력한 기호성을 가진 간식을 찾아나섰다.

웹박스 리키릭스, 브이랩, 심플리 5가 최종 후보로 남았는데 국산이고 가격이 저렴한 심플리 5부터 사 봤다. 1+1이라서 80개의 스틱을 2만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에 살 수 있었다. 갑자기 엄청나게 스틱 부자가 된 기분.

 

 

타입은 스틱과 릭 타입이 있는데, 난 전부 릭 타입으로 샀다. 우리 고양이 양반은 부드럽게 꿀떡꿀떡 먹는 걸 좋아하더라.간식도 이런 수프 계열을 좋아하지 템테이션이나 파티믹스 같은 바삭하게 깨물어 먹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는다. 

 

 

종류는 닭가슴살과 대구, 연어와 참치, 참치와 닭가슴살, 닭가슴살과 연어가 있다. 우리 고양이는 간식은 편식하지 않는데, 만약 물고기류 간식만 선호하거나 닭가슴살만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이건 샘플로 들어 있던 걸 한번 찍어 봤다. 고루고루 먹어 보라고 샘플로 넣어 준 듯하다. 

 

 

일단 닭가슴살과 대구를 줘 봤는데 성 공 적. 아주 집중해서 잘 먹는다. 오메가3를 섞어도 먹는다! 만세!

기호성이 찰떡이면 간식 먹을 때 집중도가 다르다. 심플리 5가 다른 간식에 비해 약간 짠 편이라던데 그래서 잘 먹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