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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입에도 안 댔던 과자들이 나이가 드니 점점 맛있게 느껴진다. 그 좋은 예가 소라 과자랑 고구마형 과자, 생과자, 모나카, 연양갱 등이다.
가끔 생각나서 사 먹는데 청우에서 조그만 소포장으로 출시했길래 샀다. 일단 포장이 귀엽다. 선글라스에 갓에 수염이라니 힙이란 게 터져 나온다.
고구마형 으르신 밑에 있는 영양 정보를 살피자. 용량이 작아서 그런지 칼로리도 작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차피 과자는 맛있자고 먹는 거니까! 칼로리를 왜 보는가, 칼로리는 맛의 지수이기 때문이다! 칼로리가 높을수록 맛있다. 칼로리와 맛의 비례 법칙이다.
아무튼 맛있다. 양이 혼자 한번에 호록 먹어 치우기 적당해서 딱 좋았다. 약간 먹고 얌얌한 것이 아쉬운 듯해서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그 여운은 다음 장바구니에 맛있구마가 다시 담기는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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