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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죠리팡

by 고독한집사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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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죠리퐁을 우유에 말아 먹고 싶어서 찾아보는데, 처음 보는 게 있었다. 죠리퐁의 친구인가 친척인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죠리팡이란 것이 있었다. 새로운 게 보이면 안 살 수가 없다. 신나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진한 노란색이 마음에 든다. 이제 보니 뮤즐리라고 작게 써 있다. 죠리퐁의 뮤즐리 버전이었구나.

뮤즐리라니 영양정보가 궁금해진다. 음, 이걸로 진짜 끼니를 떼울 수는 없겠고 다른 시리얼에 맛을 더해 준다는 느낌으로 섞어 주면 좋겠다.

일단 산 김에 이것만 먹어 보기로 했다. 

그릇에 부었더니 잘 뭉쳐진 죠리팡들이 톡톡 튀어나온다. 빨간 조각들이 마카롱인 듯하다. 향은 죠리퐁 향이고 약간 상큼한 향이 조금 더 난다.

우유를 살살 부었는데, 흩어지지 않고 잘 뭉쳐져 있다. 

그냥 죠리퐁을 우유에 부어 먹을 때보다 좀 더 바삭한 느낌이다. 아마 뭉쳐 있으니 그런 것 같다. 맛있는데 양이 작아서 좀 아쉬웠다. 이거 큰 사이즈로 만들어 줘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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