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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시크한 식혜, 시크혜

by 고독한집사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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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를 좋아한다. 달달하고 밥알이 주는 기묘한 식감도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마트에서 식혜를 사다 마시는데 처음 보는 식혜가 있어서 사 봤다.

아, 내가 맨날 이렇게 신제품을 사서 먹어 보니 내 작고 소중한 월급이 꿈처럼 흩어지는 거구나!

식혜 이름은 "시크혜"다. 말장난을 제법 잘한 것 같다. 묵직한 유리병에 들었고, 한 병당 1리터다. 병이 진짜 무거워서 깜짝 놀랐다. 단호박 식혜랑 그냥 식혜 콤보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다. 

우리 달달한 식혜의 영양 정보를 알아보자.

단호박 식혜의 영양 정보다. 생각보다 낮은 거 같은 건 기분 탓일까? 맛있으면 0칼로리지.

 

단호박 식혜부터 유리컵에 따라서 마셨다. 시크혜는 밥알이 많지않다. 하긴 밥알이 호불호가 갈려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마트에서 파는 식혜 중 가장 맛이 진하다.  향도 괜찮고 내 입에는 맛있었다. 

마지막잔이라 밥알이 많이 딸려나왔다.         

그냥 시크혜도 달달하니 괜찮았다. 딱 하나 병이 유리병인게 너무 무겁고, 미끄러우니 깨질까 봐 무서운 게 좀 그랬다. 그거 빼면 사 먹어 본 식혜 가운데서 가장 맛있는 식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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