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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갔다가 인형 도안을 모아 둔 책이 있길래 샀다. 책 제목은 "에드워드의 특별한 동물원"이었다. 살 때는 책이 래핑되어 있어서 몰랐는데 서술형 도안이다. 이 책을 처음 샀을 때만 해도 서술형 도안을 귀찮아해서 몹시 마음에 안들었는데, 하나 만들어 보니 제일 쉬운 걸 만들어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그냥 뭐 할 만은 한데 그렇다고 아주 보기 좋고 그런 건 아니다. 기본 팔다리 만들기는 따로 빠져 있어서 여기 봤다가 저기 봤다가 해야 하는 게 귀찮다.
수면사로 부들부들하게 애착인형처럼 만들고 싶어서 보들이 진베이지를 사용했다. 바늘은 아마 5호였던 거 같다. 헷갈리니까 앞으로 바늘 사진도 같이 찍어놔야지.
얼굴 부분이 뭔가 사진보다 훨씬 둥글둥글해져서 입체감이 없는 밋밋한 얼굴이 되었다. 뭘 잘못한 걸까?
그래도 대충 토끼의 모양새는 나왔다. 귀를 좀 너무 밑에 달아서 그런지 가끔 팔이 네 개인 것처럼 보인다.
솜도 적당히 채워서 들고 다니기는 좋다.
집에 있는 고양이용 꼬깔을 씌워 봤는데 생각보다 귀엽다. 잘 어울리는데?
다시 만들면 좀 더 귀엽고 예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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