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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까지는 아니라도 집에서 가끔 코티지 치즈는 만들어 먹었다. 코티지 치즈는 생크림도 안 들어가서 레몬즙과 우유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아한다.
이번에도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내가 면보를 어디다가 치웠는지 기억이 안 나서 그냥 사 먹기로 했다. 코티지 치즈는 파는 곳을 본 적이 없어서 리코타 치즈를 구매했다. 치즈 이름은 트랜시아 리코타 치즈. 이마트에서 샀다. 겉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사진을 찍었더니 안쪽이 뿌옇다.
영양정보와 칼로리를 보자. 요즘은 이탈리아에서 만든 치즈를 한국에서 먹을 수도 있다니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치즈를 열었다. 겉에 투명한 뚜껑은 쉽게 열리는데 그 안에 비닐 뚜껑이 접착이 너무 잘되서 가위로 도려 냈다. 그래서 뚜껑 주변이 좀 지저분해졌다.
그냥 육안으로 봐도 치즈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포슬포슬하면서 촉촉한 리코타 치즈.
샐러드에다가 얹어 먹을 때 가장 맛있는 거 같다. 저렇게 하고 발사믹 소스를 위에다가 짜라짜짜 뿌려서 먹으면 맛있다. 접시를 반만 채운 건 나중에 한쪽을 딸기로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치즈 맛은 부드럽고, 적당히 느끼한 것이 좋았다. 난 사실 조금 더 물기가 없이 만든 리코타 치즈를 좋아하지만, 이대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나중에 빵에다가도 발라서 먹었는데 부드러우니까 쫙쫙 잘 펴발라져서 먹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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