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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화곡, 진부령 황태촌

by 고독한집사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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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서 화곡역 쪽에 갔다가 배고파서 그냥 들어간 식당이다. 화곡역이 처음이라 번화가 쪽이 아닌 다른 쪽을 헤매다 보니 식당이 눈에 들어오는 게 이거 밖에 없어서 들어갔는데 여기가 근방 맛집인 것 같다. 어르신 손님들이 끊임없이 밀려 들어온다.

메뉴는 가게 이름답게 황태와 생태 명태를 이용한 음식을 판다.

안주류 메뉴 시킬까 하다가 식사류에서 골랐다. 내가 시킨 건 내장탕이다. 식사류라고 써 있고 가격대가 저렇게 표기 되어 있길래 뚝배기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일단 주문하고 깔린 밑반찬. 밑반찬은 무난하다.

내장탕 등장. 이게 2인분이다. 여긴 뚝배기 시스템이 아니라 이런 양푼에 음식을 담아 준다. 

이게 먹기 전에는 의식이 있어서 찍었는데 너무 배도 고팠고 맛도 있어서 후루룩 하다 보니 중간 사진이 없다.

뭐 설명하자면, 일단 고니, 알 등 내장이 많이 들었다. 정말 듬뿍 들었다! 기본적으로 내장탕이 양이 많았고 채소며 내장도 팍팍 들어 있어서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었다. 원래 알탕 잘 먹지만, 알탕에도 이렇게까지 알이 많은 경우는 잘 없는데 여긴 진짜 알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옆 식탁에서는 황태해장국을 먹었는데 그것도 맛나 보였고 대체로 음식들이 다 맛나 보였다. 나중에 또 다른 메뉴 먹으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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