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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코바늘

코바늘, 무늬가 있는 미니백

by 고독한집사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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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미니백을 하나 뜨고 꽤 마음에 들어서 미니백을 하나 더 떠서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이번에는 무슨 실을 쓸까 하다가 도일리 뜨는데 사용하던 실을 써 보기로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이 실은 무척 가는 실이라서 도일리를 떠도 올래 걸리는데, 무늬까지 넣은 가방을 만들려고 하다니! 섣부른 판단이었다. 대충 실 굵기 보고 이 정도 바늘 쓰면 되겠지 하고 내 마음대로 했다. 바늘은 레이스용 2호 바늘을 썼다! 아마도....

이것도 친절하신 유튜버님의 영상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https://youtu.be/QLs5Km0XJjk

이 동영상에서는 루피실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루피실은 내가 쓴 실보다 훨씬 두께가 있다. 결과적으로 나는 더 많은 단과 무늬를 만들어야 했다. 시간은 한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딱 핸드폰이랑 카드 정도 집어넣을 수 있다. 실이 얇아서 진도가 좀 더디고 무늬 끝나고 단 올리는 부분이 좀 헷갈리는 거 빼면 재미있었다. 태슬에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같은 굵기의 민트색과 흰색 실을 섞었다.

태슬을 당기면 이렇게 복조리처럼 조여진다. 안에는 핸드폰을 넣어 놨다.

실 색상이 좀 오묘해서 색 잡기가 너무 힘들다

무늬는 이런 무늬인데, 실물이 훨씬 예쁘다. 얘는 사진이 잘 안 나와서 속상하다.

형광 살구빛이 나는 실이라서 전체 느낌이 어떨까 좀 조심스러웠는데 여름에 포인트로 들고다니기엔 딱이다.

이게 가장 실물에 가까운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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