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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 치킨

by 고독한집사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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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통닭에서 신제품으로 마늘 치킨이 나왔는데 꽤 맛이 좋다고 호평이 자자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또 내 입으로 확인하고 싶어지니까 노랑통닭을 주문했다.

소문의 신제품 이름은 '알싸한 마늘 치킨'. 사이즈업해서 19000원짜리를 시켰다.

노랑통닭은 항상 받자마자 쟁반 위에 부어서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좀 더 바삭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 치킨이 바삭해서 부을 때 나는 타다다닥 소리가 좋다.

이 치킨은 그리고 순살만 제공이다! 어차피 난 순살치킨을 더 자주 먹는 편이라 상관없었지만, 유뼈치킨 좋아하는 사람은 좀 슬퍼할 수도 있겠다.

마늘치킨은 소스가 이렇게 따로 온다. 이걸 치킨 위에 부어서 먹기도 하고 치킨을 찍어서 먹기도 하는데, 나는 탕수육도 찍먹을 좋아하니까 찍어 먹기로 했다.

소스 양이 많은 걸 보니 부어서 먹으라는 의도인 거 같고, 이렇게 부어 먹으라도 통도 따로 주지만, 그래도 나는 찍어 먹으련다.

여기다가 부어서 먹으라고 통을 같이 준다.

소스에 마늘이 엄청 많은데, 신기하게 생각보다 마늘 향이 진동하거나 하진 않는다. 만약 아주 진한 마늘 맛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겠다.

적당히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소스에 마늘 향 좀 첨가한 듯한 느낌인데, 확실히 먹다 보니 이 소스는 찍먹보다는 부먹으로 먹는 게 맛있겠다 싶었다.

양념 소스처럼 맛이 진하거나 진득한 소스가 아니고 묽은 소스라서 부어서 치킨을 좀 소스에 절여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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