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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크로플 파는 카페, 합정 FAIR(페어)

by 고독한집사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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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크로플. 크루아상 반죽(생지라고도 한다.)을 와플 메이커에 구워서 먹는 거다.

누가 생각해 낸 건지 세상엔 정말 쩝쩝박사가 많다. 이게 너무 궁금하고 먹어 보고 싶어서 크로플을 찾는 카페를 찾아서 가기로 결정했다. 자주 놀러 가는 합정에 마침 있었다. 가게 이름은 페어(Fair). 합정역 2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된다. 

우리가 갔을 때는 두 테이블 정도 사람이 있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금방 만석이 되었다.

가게 안은 굉장히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인테리어라서 매력 있다. 벽 쪽에 나무로 된 바깥쪽으로 돌출된 창이 있는데 그 창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집 지을 때 한쪽 벽면을 저런 창으로 한다면, 고양이가 바깥 구경하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정작 그 멋진 창 쪽에는 손님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다.

메뉴는 요렇다. 음료 외에 빵류는 크로플이 전부지만, 크로플이면 된다!

브라운 치즈 크로플크로플 두 조각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추가했다. 음료는 모두 아이스 아메리카노. 크로플은 바로 구워야 하니까 시간이 좀 걸린다. 음료와 함께 나온 크로플.

음료와 함께 나온 크로플.

테이블도 하얗고 가게가 4면 중 2면이 통유리라 채광이 좋아서 사진이 잘 나온다.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업고 있는 크로플. 

치즈는 짭조름하면서 풍미를 더 해 주고, 아이스크림은 단맛과 부드러움을 얹어 준다. 크로플은 아주 쫄깃했다. 위에 시럽도 듬뿍 뿌려져서 달콤하면서 쫄깃하니가 진짜 맛있었다.

열심히 찾아서 발걸음 한 보람이 있었다. 크로플이 맛있으면 와플 메이커를 사기로 했는데,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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