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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퀘이커 구운 김 오트밀

by 고독한집사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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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누룽지 맛 오트밀에 이어 구운 김 오트밀을 샀다. 이것도 역시 전면에 퀘이커교도 같은 옷을 입은 백쌤이 지켜보고 계시다.

 

 

그러고 보니 이거 한 상자가 5천 원이 미처 못되는데, 한 상자에 네 봉지가 들었으니까 가격은 딱히 저렴한 편은 아니구나.

 

영양정보

 

이렇게 1회분씩 포장된 거 말고 시리얼처럼 큰 봉투에 담아서 좀 싸게 팔았으면 좋겠다. 

 

 

안에 든 봉지는 누룽지 봉지랑 포장이 똑같다. 남색에 은색 포장지.

 

 

내용물을 까 봤는데 구운 김이라고 해서 색도 검은색일 줄 알았더니 그렇지는 않다. 향도 김 향도 나긴 하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향이 난다.

 

 

물을 붓고 불려 불려~! 3분!

 

물을 좀 많이 잡았다.

 

3분 뒤에 불은 오트밀을 먹어 보니, 이것은 야채죽 맛! 야채죽 위에 김 고명을 올려주지 않는가? 그 고명을 담뿍 올린 야채죽 맛이 난다!

되게 맛있다! 누룽지는 누룽지 맛이 나겠거니 하고 예상했던 터라 놀랍진 않았는데 이건 야채죽 맛이 나리라고는 예상 못해서 더 놀랍다! 속이 뜨뜻하게 차오르는 느낌이라 포만감도 좋다. 야채죽은 비싸지만, 이건 좀 더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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