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 간 곳은 그래도, 국수.
뭔가 요즘 감성이 느껴지는 가게 이름과 인테리어다.
메뉴판을 보자. 국수 메뉴도 있지만 밥과 만두도 있다. 실제로 둘러보니 국수를 먹는 분들도 많았지만, 밥류를 시켜 드시는 분도 많았다.
가만히 본 결과 인기 있는 메뉴는 콩국수. 하긴, 콩국수가 6천 원이라니 엄청 저렴하다. 보통 8천 원 정도는 내야 하는데.나는 고기만두랑 비빔국수랑 김치칼국수를 시켰다. 동거인이랑 같이 가서 메뉴가 좀 많다.
고기만두! 고기만두는 8개를 준다. 아무래도 면만 먹으면 좀 허전하니까 만두로 배를 채워야 한다. 만두는 만두 맛이다. 딱히 모자라지도 별나지도 않다.
비빔국수! 김치 맛이 풍성하게 난다. 김치가 잘 익은 신김치를 쓰는지 맛이 좋았다. 생각보다 양도 꽤 낙낙해서 후루룩을 꽤 많이 했다. 소면이 너무 퍼지면 싫은데, 딱 적당하게 익혀 나와서 좋았다.
김치 칼국수는 굉장히 뜨겁다. 비빔국수에 넣은 김치로 육수를 만든 것 같다. 결이 같은 맛이 나는데, 여기가 좀 더 새큼하게 느껴진다.
뜨끈하고 칼칼하면서 개운하고 신김치의 신맛까지 어우러진 국물이라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거리두기 2.5단계 돌입하기 전에 다녀온 곳이다.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쁘띠 몽쉘 레몬&그린티 (2) | 2020.09.29 |
---|---|
눈을 감자 케이준 맛 (0) | 2020.09.24 |
퀘이커 구운 김 오트밀 (0) | 2020.09.19 |
화곡동 골목시장 안 분식집, 으니의 수라간 (1) | 2020.09.17 |
화곡 큰맘 할매 순대국 (0) | 2020.09.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