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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만 몽쉘 레몬&그린티를 구했다. 저번에 커스터드&카라멜 맛 샀을 때부터 요것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살려던 때에 이게 품절이라 같이 못 샀다. 알림 해 놓고 있었는데 재입고 되었길래 구매! 녹차도 레몬도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치는 몹시 낮은 상태였다. 그냥 신상품이 나왔으니 한번은 먹어 주지, 이런 기분으로 샀다.
나의 식욕을 떨어뜨리는 녹색 포장. 왜 난 녹차와 레몬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까. 이 두 가지 맛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폭이 훨씬 늘어날 텐데 너무 안타깝다.
영양정보와 칼로리도 보자.
레몬의 노란색을 반영한 개별 포장.
이름처럼 쁘띠한 크기. 한입거리다.
녹을 거 같아서 일부러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냈고, 단면을 보려고 칼로 잘랐다. 그린티 맛을 품었을 녹색 시트와 상큼해 보이는 노란 크림.
향은 녹차향보다는 레몬향이 좀 더 강하게 난다. 하지만 녹차향도 은근히 존재감을 뿜는다.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녹차에서 나는 과한 풀향을 좋아하지 않는 건데 그 정도는 아니고, 레몬의 지나친 자기주장 강한 맛을 꺼려하는데 여기선 나름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상큼하게 마무리되는, 괜찮은 디저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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