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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산 거

제20회 여성마라톤 with 랜선스포츠

by 고독한집사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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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보고 신청했던 마라톤! 그때는 이렇게 2.5단계의 삶이 들이닥칠 줄 몰랐으니까. 아무튼 잊고 있던 패키지가 도착했다.

코로나 시대에 마라톤 한번 못 뛰고 해가 지나는구나 했는데 랜선스포츠라는 재밌는 개념으로 마라톤이 열린다. 랜선이니가 부대비용이 줄어서 그런지 참가비도 착하고(15000원), 혼자 뛰니까 부담없고. 다같이 뛰는 그 맛이 좀 그립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여성신문 로고가 곱게 박힌 상자. 상자가 꽤 큰데 실하게 기념품이 들었다.

상자를 여니까 기념품들이 나를 반기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이번 마라톤 안내서! 랜선스포츠라니 이런 생각은 누가 한 걸까. 사람들 참 기발하고 똑똑하다.

혼자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할 때(인증기간에 달려야겠지.) 기념티를 입고 달린 뒤 인증하면 된다. 그래도 마라톤이니까 받은 물품을 착용하고 열심히 달려야지.

기념품도 잘 써 있다. 히히.

이건 내가 만드는 배번호. 종이 배번호가 아니라 약간 책받침 같은 소재다. 받은 스티커로 마음에 들게 꾸미면 된다. 스티커도 꽤 다양하고 예뻐서 꾸밀 맛이 날 것 같다.

이건 방역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기념품이다.

일회용 체온계, 손소독제, 반창고, 알콜스왑이 들었다. 꽤나 알찬 구성이다. 이건 가방에 넣고 다니면 언젠가는 쓸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고대로 가방에 모셨다. 이러니까 내가 맨날 보부상을 못 벗어나는 것 같다.

생리대. 무려 4개나 들었다. 어쩐지 빵빵하더라. 안 써 본 브랜드인데 공짜니까 한번 써 봐야지.

제일 반가웠던 비말마스크. 3개 들어있는데 오늘 하나 쓰고 나왔다. 안쪽이 약간 바스락거리는 비닐 비슷한 재질이라 신기했다. 여태 써 봤던 비말마스크보다는 쪼끔 답답한 느낌이다.

뛰다가 마시라고 챙겨 준 음료수. 냉장고에 뒀다가 뛰고 들어와서 시원하게 마실 예정!

이번 마라톤을 신청한 건 사실 이 메달 때문이다. 빵과 꽃을 든 고양이 메달. 너무 귀엽잖아! 맨날 너무나 기념품스러운 메달만 보다가 이런 걸 보니 자연스레 결제하게 되었다. 너무 예쁘다.

뛰고 나면 배고프니까 영양을 채워 줄 칼로리바. 두 개나 줬다. 상냥해... 감동적이야.

기념 티셔츠! 내가 좋아하는 녹색 계열에다가 크로커다일에서 만들었다. 이런 기념 티셔츠는 품질도 좋아서 운동할 때 입기 딱 좋다.

귀여운 스티커들 사진 한번 올려본다.

헝헝 배번호에듀 고양이 있어욥!!!! 귀여워!!!!!

마지막으로 다시 봐도 소름끼치게 귀여운 메달 사진을 올리며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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