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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핸드 아티 코리아에서 사 온 사자 인형을 자랑한다. 마리 당 4만 2천원에 데려온 북실북실한 사자 두 마리. 전시되어 있던 사자들 중 가장 맹해 보이는 친구들로 데려왔다.
갈기가 이리저리 넘겨져서 가르마도 탈 수 있다. 슬릭커로 빗어 주기도 가능하다. 땋아 보려고 했는데, 땋았다가 엉키면 답이 없을 거 같아서 관뒀다.
집에 있는 리본을 얹어 봤다. 어울린다.
왕관도 얹어 본다. 늠름하다.
모자도 씌워 본다. 농부 같다.
뭐든 찰떡 같이 잘 어울린다. 한결같이 순해 보이는 눈망울도 아주 마음에 든다.
뒷모습도 빵실하니 아주 복실복실하고 귀엽다.
알파카 털로 만든 인형들은 촉감이 정말 보드랍고 환상적이다. 쓰다듬고 있으면 정신까지 몽글몽글해진다.
전에 샀던 알파카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알파카 친구들 사진을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
2020/06/04 - [일상/산 거 ] - 컴발리 알파카 인형
음, 너무 귀엽다! 돈 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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