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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곰표 밀눈 아이스크림

by 고독한집사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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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먹고 후식으로 먹은 따끈한 신상 아이스크림! 이렇게 빨리 먹을 수 있을 줄 몰랐는데 신난다.
게다가 상냥하신 선배님께서 사 주셔서 기분 좋음 두 배!
곰곰한 뽀얀 곰이 아이스크림을 할짝할짝 먹고 있다. 귀엽구나. 이제 북극곰 하면 코카콜라 곰이 아니라 곰표 곰이 떠오른다.

아무래도 곰표가 밀가루를 파는 곳이다 보니 특색 있게 하려고 했는지 밀눈 아이스크림이란 걸 만들었다. 쌀눈은 몸에 좋다고들 하니까 밀눈도 몸에 좋을 듯!

영양 정보! 생각보다 칼로리가 막 높진 않다. 내 기준이지만...🙂

뚜껑을 열면 하얀 아이스크림이 등장! 약간의 초코도 머리에 얹고 있다. 위에 솔솔 뿌려진 노란 가루가 밀눈인가 보다.

뚜껑 깔 때 저 노란 가루가 우수수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노란 가루는 꼭대기에만 뿌려져 있다. 밀눈이 은근 고소하니 좋았는데 위에만 뿌려져 있는 게 아쉬웠다.
밀눈은 비싼가 보다. 그래도 이거 개당 2500원인데 좀 더 넣어 주지...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맛이 덜 나는 빵빠레 맛이랄까. 그냥저냥 평이한 맛! 이걸 우유맛이랄 수도 없도 조금 미묘.
밑에는 콘인데, 한겹인 곳과 두겹인 부분이 있었다. 한겹인 부분은 습기를 머금어서인지 좀 눅눅했지만 두겹인 부분은 바삭했다.
끄트머리에는 초코가 좀 들었는데 그 부분은 엄청 달다. 그래서 거길 마지막으로 먹었더니 밀눈 맛도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도 잊히고 초코 맛이 제일 강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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