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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봄맞이 양말 지름

by 고독한집사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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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춥고 추워서 두툼한 양말만 신다가 이제 날이 풀려서 발목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으니까 양말을 샀다. 소소하게 기분 전환하기에는 양말 쇼핑이 참 좋다. 

앙증맞고 알록달록한 양말들을 한 꾸러미 사고, 날마다 양말에 맞게 신발이랑 옷을 골라서 신고 입는 재미를 즐겼다.

 

 

원래도 옷 입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새로운 물건이 생기면 더욱 신이 나는 법. 어떤 느낌으로 입고 어떤 걸 신을지 고민하는 것조차 흥이 난다. 그리고 새 양말을 신고 걷다가 어딘가에 비친 모습을 볼 때도 행복해진다. 

성공적인 양말 쇼핑을 기념하는 의미로 찍어 둔 양말 사진을 올려 둬야지. 전체 코디 사진도 있으면 좋겠지만,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쉽게도 그건 없다.

 

산뜻한 녹색. 녹색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다
이날은 강한 호랑이의 날! 출근길엔 록키 주제곡을 들으며 씩씩하게 걸었다!
햅삐한 스마일의 날. 노란색 앙증맞은 거 봐.
산뜻한 체크의 날. 이렇게 찍으니 좀 이상하게 나왔는데 예뻤다!
청바지에 호랑이 양말 신고 캐주얼 데이!
보라색 꽃으로 보라보라했던 날.

 

지나고 나니까 전신도 찍어 둘 걸 싶은 후회가 남지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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