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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몽쉘 솔티 피넛

by 고독한집사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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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몽쉘을 샀다. 신상이 나왔으니까!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새로운 과자라도 먹는 게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
사실 이거 말고 샤인 머스캣 맛 몽쉘도 있었지만, 그건 어쩐지 내키지 않아서 사지 않았다. 신상이라고 다 사는 건 아니니까. 너무 내 취향 아닐 거 같은 거 못 본 척한다.
솔티 피넛이라니 딱 이름 보자마자 '땅콩버터 맛 아니여?'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섣불리 생각하지 않기로 하자.
12개의 몽쉘 친구들이 담긴 상자. 옅은 황토색과 진한 갈색!

개별 포장. 언제부터인지 몽쉘 포장지는 은박지스러워졌다. 예전엔 이런 느낌 아니었던 거 같은데. 나름 통일감 있고 좋게 보려면 좋지만, 사진 찍기 힘듦. 아무리 각도를 돌려 봐도 빛이 반사된다고!

"몽쉘 솔티 피넛입니다. 반갑습니다."

겉도 땅콩 껍데기처럼 생긴 황토색이다. 새침한 초콜릿 세 줄로 장식했다. 동글동글 귀엽기도 하지.

반으로 갈랐더니 안도 비슷한 색이다. 안에는 노오란 크림이 듬뿍 들었다. 달달한 향도 좋다.

맛은 몽쉘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크림향에 땅콩 맛을 좀 섞은 맛. 몽쉘 크림은 부드럽고 맛이 진한 편이라서 매니아가 많은데 이 솔티 피넛이랑도 무척 잘 어울린다.
땅콩 버터 맛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고, 일단 난 땅콩 버터가 호라서 이것도 호! 부드럽게 퍼지는 맛이 꽤 고급스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커피를 홀짝이며 곁들이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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