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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줄 과자를 찾으려고 이마트를 뒤적뒤적거렸다. 그러다 말랑카우 품은 크래커라는 과자를 봤다. 딱 보고 든 생각은 '대만 명물인 누가 크래커 같은 거려나?' 싶어서 좀 두근두근! 누가 크래커는 맛있지만 말랑카우로 안에 누가를 대체하면 더 맛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잔뜩 품고 샀다
하지만 하지만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기다리던 이마트 쓱배송을 소중히 받아 들고 말랑카우 품은 크래커를 꺼냈는데...
완제품이 아니었다. DIY 키트였다. 제대로 안 보고 산 내 탓도 있지만, 이게 뭐야? 너무 충격받아서 순간 말을 잃고 어버버 어버버!!!!!
저기 구성이라고 쓰인 부분이 이마트몰에서도 작게 보여서 미처 자세히 못 보고 지나쳤는데 이런 거였구나.
퐈하하하하. 나보고 만들어 먹으라는 거였어. 이거 그냥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말랑카우로 누가 크래커 만들어 먹기 레시피를 한 박스에 담아 준 거잖아.
씅이 나네!!!!!
구성은 말랑카우 두 봉지, 야채 크래커와 제크 크래커 되시겠다. 나참.
내가 이걸 5980원이나 주고 샀다니 믿을 수가 없다. 말랑카우는 편의점에서 1500원 정도고, 2+1도 자주 하는데! 제크도 1500원 정도면 사고... 야채 크래커도 그 정도면 산다고!!!
내가 왜 이걸 쒸익쒸익!!! 나 말고 낚이는 분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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