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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는 어디까지 세계관을 확장할 셈일까?
곰표 밀가루, 곰표 맥주, 곰표 젤리, 곰표 막걸리, 곰표 팝콘에 이제 곰표 식혜까지 나왔다. 비락식혜랑 콜라보했다니 기대도 된다!
곰표를 좋아하시는 선배님 손에 이끌려 편의점에 갔다가 덩달아 한 캔 얻어 마신 곰표 식혜. 처음 간 편의점에서 바로 구해서 기분이 좋았다.
안 그래도 요즘 식혜가 먹고 싶어서 하나 살까 했었는데 완전 행운!
곰표는 밀가루니까, 그 정체성을 담아서 밀식혜를 만들었다. 나는 엿기름은 그냥 엿의 기름인 줄 알았는데, 밀엿기름 추출액이라는 말이 신경 쓰여서 찾아봤더니 엿기름이 영문으로는 몰트인가 봄? 새로운 지식이 쌓였다.
저 곰돌이 아무리 봐도 참 귀엽다. 둥글둥글한 엉덩이랑 몸선이 귀여움. 왕발인 것도 귀여움.
마치 맥주라도 마시는 듯이 따르는 장면 한번 찍어 봤다. 이런 거 한번 해 보고 싶었음.
약간 노르스름한 액체와 밥알들의 콜라보. 우리가 익히 아는 바로 그 식혜의 모습이다. 향은 적당히 달달한 식혜향이 난다.
전통 음료니까 전통 음식과 함께. 엄마가 만들어 준 약식을 꺼냈다. 다른 말이지만, 우리 엄마 약식 엄청 맛있다. 재료도 많이 넣으셔서 한입마다 씹히는 것도 많고, 찰기도 뛰어나서 쫀득하다. 난 파는 약식은 안 먹는다. 엄마 약식이 최고.
식혜는 아주 괜찮았다. 적당히 달고, 향긋한 내가 좋아하고 바라던 딱 그 맛이었다. 밀식헤라고 해서 좀 다를까 싶었지만, 내 입에는 일반 식혜랑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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