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요즘 너무 덥다. 열대야도 참 잦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다. 어제도 아이스크림을 사러 집 근처 아이스크림 할인 전문점에 갔다.
이 할인점에는 아주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과자와 젤리도 함께 판매한다. 나에겐 좀 참새 방앗간 같아서 아주 갈 때마다 즐거운 곳이다. 이번에 먹은 쿠키도 이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산 건데, 아주 맛있었다!
이름은 '라 메르 플라르 사브레 쿠키'이다. 얼핏 캐러멜 상자처럼 생긴 상자에 든 쿠키인데 딱 봐도 외국 느낌 물씬물씬이다.
외국 느낌만 듬뿍 나는 앞면과 달리 뒷면은 반가운 한글!
행운의 쿠키라니 어쩐지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어쩌고 하는 행운의 편지가 좀 생각났다.
아담한 크기지만 칼로리는 아담하지 않은 편. 맛있겠다.
영양정보 보다가 눈에 띄는 건 위에 재료명에 버터가 20퍼센트나 들어갔다는 점이다. 오오. 버터링 정도는 그냥 씹어 먹는 버터 함량이다.
상자 안에는 봉지 하나에 6개의 쿠키가 들었다.
반질반질 광이 나는 멋쟁이 사브레 쿠키. 1888이라고 멋있게 새겨져 있다.
두께도 적당해 보인다.
맛은 아주 좋다! 굉장히 풍부한 버터 맛이 난다. 진하고 농밀한 버터 맛과 은은한 바닐라 향.
초코칩도 있어서 좋은데, 초코칩보다는 버터 맛에 집중하게 되는 맛. 이거 아마 초코칩 없는 버전도 팔 거 같은데 보이면 사 보고 싶다. 천 원 주고 산 과자인데 아주 만족도가 높았다.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즐리 까사테라 (49) | 2021.08.06 |
---|---|
우리할매떡복이 목동점 (53) | 2021.08.05 |
곰표 식혜 (53) | 2021.08.03 |
네슬레 킷캣 팝 (45) | 2021.07.22 |
오리온 고추칩 고추튀김맛 (42) | 2021.07.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