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르세데스 벤츠 기브앤레이스의 접수일!
원래 어제 열렸던 얼리버드 접수를 노렸는데, 일하다가 까먹어 버렸다. 나중에 찾아보니 얼리버드 접수는 순식간에 마감이 되었다고 한다.
얼리버드로 1000명에게는 요가 매트를 추가 기념품으로 증정해서 엄청 노렸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집에 있는 요가매트 이제 슬슬 보내 줄 때가 되었는데...
기브앤레이스는 혜자 대회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가 1회 때는 굉장히 혜자다. 기념품을 아주 빵빵하게 챙겨 주니까.
나는 2회랑 4회던가 5회던가...아무튼 총 두 번 참가했던 거 같은데 2회 때도 정말 좋았다. 일단 도시락으로 아웃백을 줘서 그게 가장 인상에 남았다. 왜 결혼식에서도 밥 맛있으면 기억에 오래 남는 것처럼, 기브앤레이스가 나한테 그랬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좀 비싼 편인데, 대신 전액 기부금 영수증 처리되기 때문에 연말정산에 도움이 된다. 대회 취지도 좋으니까 마라톤 대회 중에서는 인기가 있는 편이다.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가 버추얼 런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요즘 좀 재미 없어 했는데 이번에 기브앤레이스를 신청하려고 한 건 순전히 캠프 웨건 때문이다.
아니 어떻게 이런 걸 기념품으로 줄 생각을 하지? 천잰가?
안 그래도 기브앤레이스 기념품에는 벤츠 마크가 박혀서 좀 멋있는데, 디자인 괜찮은 웨건을 주다니...
난 캠핑을 안 하지만, 이거 받아서 부모님네 가져다 두면 미니 구루마처럼 엄청 잘 쓸 수 있을 거 같다!
그래서 순전히 기념품을 노리고 접수하려고 했는데 참가 신청에서 죽어도 안 넘어가고 계속 렉만 걸리더니 결국 실패...
내일 오늘 결제 안 한 사람들 인원만큼 더 접수받는다던데 과연 내일은 성공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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