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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점심 먹고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낯선 간판이 보였다. 이 삭막한 골목에 무엇이?!
가 보니까 새로 생긴 카페였다. montebi 라는 이름인데, 직원분 말씀으로 이곳은 분점이고 본점은 따로 있다고 하셨다.
음, 아직 다음이나 네이버 쪽에 업체 등록이 안 된 건지 내가 못 찾은 건지...안 보인다. 그래도 저 주소로 가면 맞음.
원래 꼬르소커피라는 곳이 몬테비서울이라는 곳으로 이름을 바꾸는 모양인데, 그 와중에 여기에 하나 새로 생긴 듯하다. 어쨌건 새로 생긴 카페니까 커피 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직원분께서 강력 추천하신 것은 라떼였지만, 아쉽게도 나는 라테를 먹으면 배도 아프고 먹고 난 뒤 텁텁함도 싫어해서 라테를 먹지 않는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3천원이었던 거 같음.
커피 기다리면서 소복하게 쌓인 디저트를 찍어 봤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덮개도 없이 노출된 디저트는 잘 안 먹는데...수분 날아갈 거고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서 좀 꺼려진다. 그래도 하나 먹어 보고 싶을 만큼 예쁘긴 되게 예쁘다. (전시용으로 건조한 제품이고 판매용은 따로 있다고 한다.)
특히 당근케이크가 귀여웠다.
카페는 큰 카페는 아닌데 그래도 공간을 예쁘게 꾸며 두셨다.
뭔가 옛날 백작가의 성 안쪽에 들어와 있는 기분.
컵은 아주 귀여운 뿔 달린 토끼가 지키고 있다. 까만 컵에 핫핑크 글씨가 고풍스러운 느낌.
아메리카노 맛은 무난했다. 원두 두 가지 중에 산미 있는 원두를 주문했는데, 아이스로 먹기에 딱 좋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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