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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스모어 오갓멜로

by 고독한집사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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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 편의점 갔다가 집어 온 과자. 분명 초면인데 낯이 익은 기분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 블로그에서 봤던 거다!

방금 만든 스모어가 얼마나 맛있는지 아니까 고민 없이 사 오긴 했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이게 아마 2800원이었던 듯. 4개 들었으니까 개당 700원.

마시멜로우 한 봉지가 얼마인지 생각하면 좀 내가 뭘 한 거지 싶어지는 가격이긴 했다.

그래도 일단 포장은 꽤 예쁘고, 설명을 보면 무지 맛있을 거 같다.

하나 크기가 좀 클 줄 알았는데, 개별 포장을 보니 그냥 참크래커 크기 정도 될 거 같다. 여기서부터 좀 실망을 하기 시작했다. 크기 너무 한 거 아니냐!

먹는 방법은 세 가지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그냥 먹기, 두 번째는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기, 세 번째는 얼려 먹기.

포장지마다 전부 먹는 법을 써 놨다. 

일단 처음은 그냥 먹었다.

생긴 건 이렇게 생겼다. 쪼글쪼글 마시멜로우. 토치 같은 걸로 위를 샥 구운 듯한 느낌이다.

옆에서 보면 좀 더 웃기게 생겼다. 눌린 마시멜로우.

맛은 그냥 잘 건조시킨 마시멜로우 칩을 크래커에 얹어 먹는 맛. 

딱히 나쁘진 않은데 먹으면서 이게 전자레인지에 좀 돌린다고 다시 말랑해지나 싶은 의구심이 들었다. 그리고 여전히 가격이 좀 비싼데 하는 생각.

데워 먹었는데, 7초는 너무 짧았고 12초 정도 돌리니까 마시멜로우가 말랑해지면서 녹았다. 그러니까 쭉쭉 늘어나서 좀 내가 기대한 스모어의 느낌이 났다. 

하지만 식으니까 금방 질겨져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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