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풍성하게 잘 보내시길!

명절이라고 나름 바빠서 제대로 된 글을 남기기 어렵다.
새벽에 천둥번개를 비가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이 맑다. 요즘 날씨가 줄곧 좋고, 이런 날씨에 회사 안 가니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다. 보통 추석에는 고구마 캐느라 바쁜데 올해는 고구마가 덜 여물어서 캐지 못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명절을 보내고 있다.

대하철이니까 명절에 대하도 먹는다

올해는 대하도 작년보다 토실하니 크다

햇빛 좋으니까 아무데서나 드러눕는 고양이들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명절.

귀여운 점박이 머리

자는 척하는 코순쓰

별거 없는데 계속 행복한 기분이 유지되고 있다.
모두 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