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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석촌역 근처 카페, 바람 커피 석촌점

by 고독한집사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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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때문에 근처에 갔다가 우연찮게 들린 바람 커피.

바람 커피는 연남동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2호점이 석촌역에도 있었다. 

카페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다행히 내가 방문한 시간이 애매해서 두 팀밖에 손님이 없었다.

덕분에 아주 여유롭게 있을 수 있었다.

안은 새파랗게 꾸며져 있었다. 어쩐지 바다가 생각나는 파란 벽. 

파랑파랑
커피 잔이 예쁘다

커피 가격은 전부 드립인 거 생각하면 괜찮은 듯!

커피 이름을 그냥 원두 이름을 쓰는 게 아니라 마음, 꽃, 전투력 등의 키워드를 이용해 정한 게 참 특이했다.

커피를 잘 모른다면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을 테니 이것도 재밌을 듯.

특이한 건 히든메뉴랑 바람커피 투어.

바람커피 투어는 언제 작정하고 와서 한번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커피 오마카세라니 기발하고 독특한 메뉴인 듯!

히든메뉴가 너무 궁금했는데 모험은 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냥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커피'로 주문했다.

이날 좀 긴장했었기 때문에 내게는 정말 필요했던 메뉴.

시간만 있으면 바람 커피 투어도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넉넉하게 시간이 남진 않아서 다음을 기약했다.

바리스타님이 열심히 내려 주신 커피.

향긋하고 적당히 쌉싸름한 것이 정말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었다.

들숨에 커피향, 날숨에 휴식.

마들렌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진짜 다 촉촉하고 맛있었다.

가격은 개당 2000원에서 2500원 사이였는데, 요즘 구움과자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 퀄에 이런 맛은 정말 괜찮은 거 같았다.

특히 더티초코가 맛있었다. 진한 초코맛이 마들렌 식감이랑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

다른 마들렌도 재료 듬뿍 쓰신 게 보여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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