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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우도 땅콩 로쉐

by 고독한집사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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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나온 기념품은 감귤 초코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에 어마어마한 발전이 있었다.

몇 가지 감동적이었던 제주 특산물 간식만 소개할 건데, 그중에 하나가 오늘 소개할 우도 땅콩 로쉐.

우도는 땅콩으로 유명한데, 나는 원래도 땅콩을 좋아한다.

땅콩버터, 땅콩카라멜, 땅콩이 든 초코 등등 잘 먹는다. 그리고 페레로로쉐도 좋아한다. 

그런데 이게 내가 좋아하는 거 더하기 좋아하는 거니까 기대가 엄청 컸다!

포장도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더더더더욱 기대는 부풀어만 갔다.

이 깔끔하고 멋진 상자 안에는 이렇게 생긴 개별포장 초콜렛이 10개 들었다. 

봉지를 열면 약간 투박해 보이는 땅콩범벅 초콜렛이 보이는데, 사실 요기만 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다.

그냥 땅콩을 참 아낌없이 쓴 점이 인상적이었던 정도.

땅콩가루는 정말 듬뿍 써서 그냥 초콜릿인 부분이 거의 안 보였으니까, 그 점은 정말 훌륭하다!

이 땅콩범벅 안에는 바삭한 과자와 그 중심에는 초콜렛이 있다.

이래서 로쉐라고 한 거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페레로로쉐처럼 중앙에 헤이즐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거 엄청 맛있다.

고소하고 달콤한데 바삭한 과자 부분이 적당히 중화시켜주면서

땅콩이랑 초코랑 더 사이좋게 어울려 놀 수 있게 해 준다.

먹자마자 육지에서도 살 수 있나 바로 검색해 봤으니까.

다행히 온라인에서 팔아서 몇 상자 주문했다. 

늘 감귤이나 한라봉 기념품만 봐서 제주도 기념품은 좀 식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마음에 착 드는 간식이자 기념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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