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먹은 거

JeKiss 제주 감귤 타르트

by 고독한집사 2021. 10. 1.
728x90

제주도에는 기념품들을 파는 소품샵이 있다.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도 팔고 먹을 것도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야 한다면 소품샵을 이용하는 게 좋다.
제주 면세점은 생각보다 기념품 종류가 적고 가격도 더 비싼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기념품으로 사 온 과자들 중 맛있어서 따로 더 주문한 애들만 리뷰를 남기는데 이것도 참 맛있게 먹었다.
제주 감귤 타르트인데 상자부터 너무 예쁘다.

이건 3개 든 거랑 8개 든 거 두 종류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맛을 모르니까 3개씩 든 걸로 돌리려고 샀다가
내가 하나 먹어 보고 맛있어서 나중에 8개 든 걸 추가로 주문했다.
포장 너무 예쁘다. 감귤 하면 떠오르는 귤색을 이렇게 예쁘게 담아내다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데 이건 맛있는 애가 예쁘기까지 하니까 더 좋다.

동글란 과자 안에 감귤만 잼이 들었는데, 보통 타르트 하면 떠오르는 타르트지 느낌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 타르트지 특유의 맛과 식감 때문에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건 내가 생각하는 타르트보다는 쿠키에 잼 얹은 것에 가까운 맛!

과자 부분이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바삭하고 포슬하다.
밀가루 냄새 같은 거 나지 않고 깔끔하며 위에 올라간 잼의 층이 생각보다 도톰하고 쫄깃!

잼은 너무 달지 않고 감귤맛을 충분히 담아서 달콤하면서 상큼하고 이에 들러붙지 않는다!
요소요소가 전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꽉꽉 차 있음.
(나는 귤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처음에 아이디 지을 때 귤 관련된 걸로 쓸까 고민했을 만큼.)
타르트를 별로 안 좋아해서 기대치가 낮기도 했지만,
내 입에만 맛있는 게 아니고 선물 받은 사람들도 좋아했고,
동생도 열렬하게 찬양하며 먹었으니 두루 맛있는 맛인 걸로!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곡 미분당  (26) 2021.10.07
쿠키런 킹덤 띠부띠부 씰(fea.삼립 빵)  (22) 2021.10.05
우도 땅콩 로쉐  (22) 2021.09.30
제주도에서 먹은 것 모음  (21) 2021.09.29
석촌역 근처 카페, 바람 커피 석촌점  (22) 2021.09.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