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먹은 거

화곡 미분당

by 고독한집사 2021. 10. 7.
728x90

화곡역 근처에 미분당이 생겼다!

원래는 애견 카페였는데, 어느 순간 문을 닫고 한동안 조용하더니 뭐가 생기려나 싶어서 계속 예의 주시했는데 미분당이 들어왔다!

좋다!

쌀국수는 언제나 환영이니까. 

개점하고 언제 갈까 계속 시기를 보다가 며칠 전에 다녀왔다. 

체인점이다 보니까 메뉴나 가격은 알고 있던 그대로다.

차돌양지 쌀국수랑 웨딩쇼마이를 주문했다.

미분당은 조용한 식당이 콘셉트라서 좋다.

들어가 있으면 음식 만드는 소리랑 면발을 먹는 소리, 소곤소곤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들리는데 ASMR 같아서 긴장이 좀 풀리는 기분이다.

주의사항을 읽어 보고, 머리 위 선반에 있는 소스를 꺼내서 세팅한다. 

웨딩 쇼마이가 먼저 나왔다. 토실토실 귀여운 웨딩 쇼마이. 

갓 튀겨서 따끈하고 맛있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고기로 그득한 차돌양지 쌀국수. 이 맛에 미분당에 오는 것이다!

듬뿍 쌓은 고기 인심이 훈훈하다. 

고수를 요청해서 쏟아부었다.

고수는 사랑...고수 없는 쌀국수도 맛있지만, 그래도 있는 게 더 맛있다.

휘끼휘끼 섞어서 후룩후룩.

개점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조리가 아직 서툴러서 그런지 면이 살짝 떡이 져 있었는데, 이건 뭐 차차 개선되겠지. 

맛있게 한 그릇 다 먹고, 동생은 사리까지 요청해서 추가로 먹었다. 따끈하고 좋은 한 끼였다.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태 맛동산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  (24) 2021.10.11
마가렛트 구운모카  (22) 2021.10.08
쿠키런 킹덤 띠부띠부 씰(fea.삼립 빵)  (22) 2021.10.05
JeKiss 제주 감귤 타르트  (23) 2021.10.01
우도 땅콩 로쉐  (22) 2021.09.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