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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마가렛트 구운모카

by 고독한집사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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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빵을 사 모으느라 편의점에 자주 들락날락하다가 발견한 신상!

마가렛트 구운모카시다.
아직 마가렛트 씨앗호떡 맛도 못 먹어 봤는데, 구운모카가 먼저 내 눈에 들어왔으니 샀다.

가격은 편의점에서 3000원 줬다!
아, 그러고 보니 편의점 다닐 때마다 할인받는 걸 매번 까먹는데 이거 언제 습관이 되려나...

10월은 잔인한 달이라 돈이 없어서 아껴야 하는데 갖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마가렛트 구운모카는 구운모카라는 단어 중 "모카"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그래서 상자에서부터 커피도 나오고, 커피 원두도 굴러 다니고, 상자 디자인도 모카 하면 떠오르는 진한 녹색과 갈색을 사용했다.

마가렛트가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트 쿠키라는 작은 자랑도 붙었다.
소프트 쿠키랑 하트 쿠키를 따로 뽑나 보다.

영양 정보! 생각보다 한 봉 당 칼로리가 조금 높다.

은박지와 갈색을 쓴 개별 포장.
언젠가부터 이 은박지 포장을 롯데 제품에서 많이 만나는 것 같다.
기분 탓인가...아님 롯데에서 보이는 게 아니라 다른 데서도 많이 보이는 건데 내가 착각하는 건가.

어쨌건 번쩍번쩍.
봉지 안에는 마가렛트가 두 개 들었다!!

난 당연히 한 개 있을 줄 알았는데 두 개 들어서 깜짝 놀랐다.
요즘 워낙 각박한 과자 인심에 익숙해져서 당연히 한 개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후렌치 파이를 한 개씩 담아 줄 때부터 나는 삐뚤어졌으니까.
안에 든 쿠키는 이름대로 잘 구운 모카의 색이다.
마가렛트 특유의 등딱지 디자인.

이게 오리지널 마가렛트면 저 등딱지가 솟은 부분에 약간 갈색 돌아서 더 맛나 보이는데, 이건 색이 워낙 진해서 그런 효과는 없는 모양이다.

의외로 안에 뭐가 들었다.
노르스름하고 부드러운 게 들었는데, 이래서 겉바속촉이라고 했나 보다.
촉촉하고 부들부들해서 맛있다.

겉에 쿠키는 커피 맛이 제법 진하고, 안에는 부드러운 맛이 나서 식감도 좋고 향도 좋았다.
내 기준 겉이 바삭하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지만, 속이 촉촉한 건 맞다!
그리고 맛도 괜찮다!
다들 츄라이해 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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