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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칩앤데일

칩앤데일 (26)

by 고독한집사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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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칩앤데일을 네이버에서 검색했다.
사실 요즘 다이소에서 칩앤데일 물품을 쏟아 내고 있지만, 인형이나 아주 마음에 드는 피규어 아니면 되도록 더 안 사려고 노력 중이다.
둘 곳이 없어서 못 사겠다.
그리고 문구용품은 사도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안 쓰게 되고 쌓아만 두니까 이게 무슨 낭비인가 싶어서.
인형이나 피규어는 꺼내서 가지고 놀기라도 하니까 말이다.
아무튼 모처럼 산 피규어는 할로윈 버전 미키와 친구들!
할로윈은 이런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 파는 곳에게는 대목과 다름없다.
다른 대목을 꼽으라면 성탄절과 부활절도 놓칠 수 없지!
할로윈 때는 할로윈 코스튬 입힌 버전을, 성탄절 때는 오너먼트나 산타나 루돌프 컨셉, 부활절에는 토끼 컨셉을 쓸 수 있어서 그런가 요 시기 때는 새 제품이 쏟아지듯 나온다.
아무튼 이번에 산 건 원래 아마 뽑기였나 보다.
주인장께서 다 모아서 세트로 파는 것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뾱뾱이로 잘 포장해서 보내 주셨다.
알록달록 각기 다른 캡슐들.

이 녀석들은 모두 동그란 캡슐에서 나왔으니 난생이다!
난생설화니까 난생 설화의 대표주자 박혁거세를 따라서 박씨 시켜야겠다.
박미키, 박미니, 박구피, 박칩, 박데일이다.

먼저 박데일.
귀엽고 쪼그만 호박 모양 단지를 들고 있다.
세상 진지한 표정. 섬세한 손끝과 발끝 표현이 아주 좋다.

나쁜 것은 사진의 상태뿐

박미니. 길다란 속눈썹을 뽐내면서 윙크 중이다.
리본은 할로윈을 맞이하여 박쥐 모양으로 착용하셨다.

박미키. 할로윈 마법사다.
박미니와 함께 윙크 중. 찡긋찡긋.
망토의 떨어지는 모양새가 잘 드러난다.

박구피. 평소 어딘가 나사 풀린 것 같은 이미지를 버리고, 이번에 아주 차갑고 이지적인 느낌으로 콘셉트를 잡으셨다.
흑막 느낌이 물씬 들어서 이미지 변신 성공!

박칩. 깜찍한 호박 통을 들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머리에 삐뚜름하게 얹힌 고깔모자가 칩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더 잘 살리는 것 같다.

도색 상태가 쪼끔 아쉽다

다 함께 모여서 사진 찰칵. 뒤에 춘식이 손 보인다.

어두운 숲길을 살금살금 걷는 칩앤데일.

그림자 속에 숨어서 칩앤데일을 바라보는 무시무시한 박구피!

아, 재밌다. 2만 원 주고 산 피규어 세트인데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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