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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칩앤데일

칩앤데일(25)

by 고독한집사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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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자전거를 사고 싶었다. 그래서 중고로 한번 알아볼까 하고 당근 마켓을 오랜만에 다시 깔았다. 당근 마켓을 깔고 '실내 자전거'로 키워드 알림도 해 두고 매물을 노리고 있었다. 

자기 전에 한번 더 볼까 싶어서 어플 켰다가 순간 내 눈을 의심!

내가 사는 동네의 역에서 직거래를 원하는 칩앤데일 레고 피규어가 뜬 것이다. 뚜둥! 이것은 운명이지. 운명이야.

그래서 늦은 시간임에도 조급한 마음에 챗을 날렸고, 무사히 거래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다음 날 무사히 거래를 마치고 내 손에 들어온 칩앤데일. 

이런 레고 피규어 랜덤 뽑기 갖고 싶긴 했는데, 원하는 거 안 나올까 봐 안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딱 내게 와 주다니 우리 다람쥐 친구들도 내가 좋은 것..?(아님)

봉투에서 털어내면 이렇게 조립을 원하는 부품들이 데구르르 굴러나온다. 조립은 아주 간단해서 어렵지 않으니까 순식간에 촤라락.

나의 권능으로 우리 다람쥐들을 완성하리라.

칩의 몸통 부분 외에 이상한 부품이 있어서 뭔가 했더니 조립해 놓고 보니 도토리인 거 같다. 도토리구나...

웃으면서 내 머릴 사정없이 깔 거 같다. 

이걸로 마음에 안 드는 놈들 머리통을 뚜샤뚜샤. 호신용 도토리인갑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칩의 웃음이 제법 무섭다. 

눈이 안 웃잖아. 눈이.

데일도 조립해 주자.

데일은 뭔 벌집 같은 걸 들고 있나 했더니 주머니인 거 같다. 아마 도토리를 담아서 휘두르는 호신용 무기인가 보다. 휘둘휘둘하면 적들이 후둑후둑. 

디즈니랜드 일진, 피칠갑 김데일

그렇게 생각하니 데일의 웃음이 또 꽤 살벌해 보인다. 요즘 스트레스가 심해서 자꾸 이런 생각만 한다. 

눈도 웃어 주세요...무섭....

두 마리 모두 완성했으니까 사진 찍기!

^^
도토리 상납해야 될 거 같다

좋은 가격에 귀여운 애들(?)을 데려올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이래 놓고 정작 실내 자전거는 결국 중고로 못 사고, 새 거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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