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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사브레 메이플시나몬

by 고독한집사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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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레가 새로운 맛을 내놓았다!
낙엽 지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메이플시나몬 맛.
저번에 나왔던 미니 초코칩은 그냥 그랬는데, 이번엔 과연 어떨까?

일단 빨갛고 노랗고 울긋불긋 낙엽이 폴폴 내리고 있는 메이플시나몬 상자.


달콤한 메이플이랑 시나몬이라니 어떤 맛을 보여 줄 지 벌써 기대가 된다. 두근두근!

영양정보를 흐린 눈으로 살펴보고...!

1봉지에 170이면 3봉까지는 한 자리에서 먹어도 괜찮다는 말씀?!(아님)

상자 열면 노으라안 봉지들이 조르륵. 9개가 들었다.


봉지 안에는 다섯 개의 사브레 쿠키가 나란히 나란히!



하, 마치 건조한 내 피부처럼 쫙쫙 갈라진 사브레 쿠키의 표면.

다른 점이라면, 내 피부의 갈라짐은 하등 쓸 곳이 없지만 너의 갈라짐은 존맛을 보장해 준다는 점이 다르겠구나.

두께는 요정도!


바삭바삭하고 향은 꽤 달달한데 딱 한 입 먹자마자 머리속을 스치는 생각 하나.

'나 이 맛 알아!'


뭘까 뭘까 하면서 입에서 데굴데굴 사브레를 굴리는데 마침내 떠올리고 손뼉을 쫙 쳤다.


이것은 로투스의 맛과 비슷하다!
로투스에서 조금 더 단맛을 빼고 시나몬향을 올리고 바삭함을 쪼끔 줄이면 비슷하다.

로투스는 차와 함께 먹으라고 진하게 나온 과자맛이지만 이건 그냥 먹어도 아주 냠냠 맛있다.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한 봉 뜯고 선 채로 다 먹었다.
이번 과자는 아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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