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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12

고양이 치석 관리 나는 상추에게 칫솔을 사용한 양치는 못 시킨다. 시도해 봤지만 엄청 싫어하는 데다가 잘못하면 피만 본다. 게다가 상추는 잇몸이 약한 편이라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그냥 두면 치석이 덕지덕지 생겨난다. 치석을 그냥 두면 각종 구강질환의 원인이 된다. 상추는 치아흡수성병변 때문에 어차피 1년에 한 번 스케일링 겸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그래도 치석 관리는 해 준다. 1. 칫솔 없이 양치 오라틴 메인터넌스를 사용한다. (Oraten Maintenance) 치약 겉에 쓰여 있듯이, 칫솔이 필요 없다. 하루 2번을 제안하고 있지만 나는 하루 1번 저녁에 시킨다. 일단 칫솔을 쓰지 않기 때문에 상추가 덜 싫어한다. 그리고 잇몸에 슥슥 발라주면 되니까 빠르게 끝나서 나도 편하다. 꾸준히 발라 주며 상추의 잇몸과 치.. 2020. 4. 12.
도전 고양이 노즈워크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노즈워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노즈워크란 무엇인가? 후각을 이용해서 하는 훈련인데 간단하게는 바닥에 간식을 뿌려 놓고 찾게 하는 활동이고 좀 더 복잡하게 하자면 퍼즐을 풀어야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 등을 이용한 활동을 말한다. 노즈워크를 하면 다양한 후각 자극을 받고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고 한다. 그럼 엄청 좋은거네? 싶어서 상추에게 노즈워크를 시키기로 했다! 일단 노즈워크 담요부터 샀다. 노즈워크 담요는 스너플 담요라는 것으로 샀다. 대충 샀다. 어차피 다 비슷해 보이고 가장 기본형인 거 같길래. 이런 포장이 되어서 도착한 노즈워크 담요. 여기에다가 코를 파묻고 킁킁거리며 간식을 찾을 상추를 생각하니 너무 귀여웠다. 간식은 무엇으로 할까 하다가 상추가 먹기 쉽게 캣만두를 .. 2019. 3. 16.
고양이 이동장 방랑기 고양이 이동장에도 종류가 많다. 상추를 2014년에 데려왔으니까 5년 전인데 5년 사이에 고양이용품이나 사료 영양제 등이 엄청나게 발전한 것 같다. 예전엔 내가 잘 모르기도 했지만 그다지 종류가 많지 않아서 살 때 크게 고민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 종류가 많으니 어떤 걸 살지도 문제다. 오늘은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려면 꼭 있어야 하는 이동장에 관해 써 본다. 처음에 상추를 데리러 갔을 때 들고 갔던 이동장은 샛노랗고, 앞뒤만 열리는 인조가죽으로 된 이동장이었다. 그때는 이동장의 효율성 따위 하나도 모르던 때라서 그냥 보기에 예쁜 걸 샀었다. 그때 샀던 이동장은 소재가 단단하지 않고 말캉해서 어디 부딪히거나 충격을 좀 강하게 받으면 모양이 쉽게 변형될 수 있는 소재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동장을 상추가.. 2019. 2. 23.
고양이 사료(feat.설사, 민감한 장 세상 모든 집사들이라면 고양이 사료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써 보는 상추의 사료 방랑기. 사료는 고양이마다 기호성과 맞는 성분 등이 다르니까 참고로만 하도록 하고 상추에게는 안 맞았던 사료가 다른 고양이에겐 인생 사료가 될 수도 있으니 어떤 사료가 나쁘다, 별로다로 인식하지 말았으면 한다. 처음 상추를 데려왔을 때, 돌봐 주던 분이 상추에게 먹이던 사료를 받아왔다. 그때 받아온 사료가 로얄캐닌 키튼이었다. 로얄캐닌은 처방 사료를 제외하면 성분에 대해서 말이 많은 사료인데, 그때는 그런 거 몰랐고 그냥 먹던 거니까 먹였다. 일단 로얄캐닌의 탁월한 기호성 때문에 엄청 잘 먹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추는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부터 설사를 엄청나게 했기 때문에 그 설사.. 2019.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