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펠트29 내 맘대로 니들펠트/양모펠트 개? 고양이? 이번에도 키트를 내 맘대로 했다. 이번 키트는 산 게 아니라서 정보가 없다. 도구랑 양모랑 키트들을 살 때 10만원 넘게 샀더니 서비스로 하나 키트를 끼워줬다. 강아지 만들기였는데, 눈도 없이 그냥 짜리몽땅한 지우개같이 생긴 강아지를 만드는 키트였다. 만들라는 대로 만들자니 재미없을 거 같아서 그냥 내 맘대로 했다. 살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너무 없으니까 취미라도 내 마음대로 하면 정신 건강에 좋다. 아마도. 이번에도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해서 아무 생각 없이 끝내서 사진이 없다. 키트 사진도 없다. 어차피 서비스다. 구할 수 없다. 아마도. 색 구성을 보니 베이지와 황토색 어디쯤인 것 같은 양모와 상아색 양모가 전부였다. 그리고 난 남들이 기본으로 사는 흰색과 검은색 양모를 안 샀었다.. 2018. 12. 11. 니들펠트/양모펠트 고양이 만들기 키트 니들펠트 도구랑 양모를 사면서 고양이 만들기 키트를 하나 샀다. 일단 그냥 봐도 엄청 단순하게 생겨서 좀 만만하게 보고 샀다. 내 도구랑 양모는 전부 코코펠트 라는 곳에서 샀다. 이번에 쓴 고양이 만들기 키트는 코코펠트의 ‘하마나카 양모 펠트 작은 친구 1’. 손안에 쏙 들어오는 깜찍한 고양이를 세 마리나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끌려서 구매했다. 하지만 막상 샀지만 도안대로 만들 기분이 들지 않아서 그냥 내 마음대로 만들었다. 그런데 결과물은 비슷? 귀가 큰가? 약간 사막 여우...? 이런 게 탄생했다. 모양이 단순하니까 만들기도 빨리 만들었다.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이렇게 조그만 애들을 만들 때, 특히 꼬리를 만들 경우엔 바늘로 찍는 것보다 어느 정도 형태가 잡히면 손으로 샥샥 비벼서 만드는.. 2018. 12. 6. 내 맘대로 니들펠트/양모펠트양모볼 데일! 저번에 푸들 키트를 사면서 양모도 좀 사고 자잘한 고양이 키트도 작은 걸 하나 샀다. 일요일에는 조용히 앉아서 데일을 만들었다. 아 데일은 디즈니의 칩앤데일이라는 다람쥐 듀오 캐릭터 중 하나. 까만코에 조금 더 똘똘하고 크게 그려지는 게 칩, 빨간코에 눈꺼풀이 살짝 내려온 약간 멍하고 밝은 털을 가진 게 데일이다. 원래는 칩을 더 좋아하는데 칩을 만들 수 있는 털색이 없어서 데일로 했다. 그냥 대충 혼자 해 본거라 과정 사진이 없음. 하다보면 빠져들어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 한다. 나름 심혈을 기울였지만 어딘가 미묘하게 기분나쁜 데일이 되었다. 두 시간 좀 안 걸린 느낌. 귀 사이 털 디테일 살려봤는데 잘 안 보인다. 흰색실이 있다면 좀 더 닮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나중에 다시 도전해야지. .. 2018. 12. 5. 니들펠트/양모펠트 푸들 제작기 11월16일 수요일. 니들펠트 클래스 듣고 도구들과 함께 푸들 키트를 주문한 게 도착했다. 주말에 여유롭게 할 생각이었는데 주말에 이 푸들 키트를 완성해 선물할 친구를 급만나기로 하는 바람에 17일 목요일부터 부랴부랴 제작 시작. 클래스 뒤 첫 만들기라 뭐가 뭔지 모름. 과감하게 그냥 시작. 내가 한 키트는 쭘언니의 푸들 키트. 도안이랑 설명, 유튜브 강의를 제공했다. 푸들을 만들려면 뼈대 만들기까지는 유튜브에서 “강아지 인형 만들어 볼까요?! 니들펠트로 비숑과 푸들을 만들어봐요” 동영상을 참고. 머리랑 털심기 귀만들기 등은 “강아지 키링 만들어 볼까요?!” 를 참고하면 된다. 나도 했으니 아마 다른 분들도 가능할 듯. 그리고 나 저분과 아무 상관 없음. 정신없이 하느라 과정 사진 없음. 나를 .. 2018. 12. 4.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