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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6

먹어 본 사람은 안다는 맛있는 호주 과자와 영양제 예전에 호주(Australia)에 있었던 적이 있다. 지금도 상당히 살이 쪄 있지만, 그때 호주에서 지내면서 10킬로가 1년 만에 쪘다. 식습관이 바뀐 것도 있지만 살이 쪘던 가장 큰 문제는 티타임이었다. 호주에서 물을 사 먹자니 좀 아깝고 수돗물을 그냥 마시자니 찝찝해서 자연스레 차를 많이 마셨는데 밥 먹고 티타임을 가지면서 호주의 풍요로운 과자 세계에 눈을 떠 버렸다. 콜스(Coles)나 울워스(Woolworth) 같은 마트에 갈 때마다 꿀 나르는 벌처럼 바쁘게 과자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항상 내 카트를 채웠던 건 감자칩, 도리토스, Arnotts의 초코 스카치 핑거나 팀탐, Paradise의 코티지 쿠키, Cadbury의 거대한 초콜릿, 그리고 누텔라. 지금 써 놓고 보니 10킬로그램만 쪘던 게.. 2018. 12. 30.
양갱인데 신기하다 짜먹는 양갱 심심할 때는 이마트 어플을 켜고 뭐 살 거 없나 하고 구경하는 게 작은 재미다. 언제나처럼 과자 코너를 진지하게 구경하는데 좀 독특한 아이템이 눈에 걸렸다. “짜먹는 양갱” 크라운에서 나온 제품이다. 어르신 입맛이라 양갱을 꽤 좋아하는데 짜먹는 양갱이라니 혹한다. 예전에 일본에서 얻어 왔던 물양갱? 같은 맛을 기대하며 주문했다. 그때 물양갱을 엄청 맛나게 먹어서 기억에 남는다. 이마트에서 200그람에 2780원을 주고 샀다!​ 사진이 어둡다. 크기는 빼빼로 상자만 하다. 무게는 200그람다운 적당한 묵직함이 느껴진다. 패키지가 꽤 귀엽다. 그냥 양갱이라고 생각했는데 타우린이 들어있다는 말은 사고서야 봤다. 박카스처럼 먹으면 피로회복이 되는건가?? ​ 겉에 사진만 보면 좀 고양이 간식 같기도 하다.​ 옆구.. 2018.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