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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다 냉동식품. 냉동식품이 없었다면 나는 끼니를 어떻게 챙겼을까? 빨리 에어프라이어를 사고 싶은데 동거인이 좀처럼 허락해 주지 않는다. 이 멜팅 치즈 샌드위치는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그냥 데워서 먹으려면 귀찮다!
조리법에는 프라이팬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서 먹으라고 쓰여 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다.
그리고 태웠다. 안타까운 모습이 되어 버린 슬픈 빵...원래 하나인데 단면 찍으려고 반으로 자른 모습이다.
치즈가 녹기 전에 빵이 먼저 타서 어쩔 수 없었다. 치즈가 녹으려면 한참 더 프라이팬에 데워야 하는데, 그럼 빵은? 그리고 빵 사이에 언 치즈가 들어 있는데 빵 뒤집을 때마다 치즈가 후두두두 떨어져서 좀 슬펐다.
빵이 더 타기 전에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다. 1분 돌리니까 치즈는 먹기 좋게 녹았다.
이렇게 별로로 보이지만 맛있다. 치즈가 꽤 많이 들어 있고 잘 늘어나서 괜찮다.
다만 전자레인지에 빵을 돌릴 때 비닐을 씌우고 돌렸더니 빵이 습기를 먹어서 좀 질겨졌다. 그것만 빼면 빵 맛도 괜찮고 치즈도 맛있는데...에어프라이만 있었어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이거 파란색 봉지, 베이컨 버전도 있는데 그것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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