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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사또밥 꿀버터 고구마맛

by 고독한집사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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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밥을 먹었다. 그냥 사또밥이 아닌 꿀버터 고구마맛 사또밥을!

이것도 과자 창고에 넣어 두고 내가 먹고 싶은 기분이 들 때까지 방치했던 과자. 은근 이런 과자들이 많다. 코로나 걸리고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서 예전처럼 밥 먹고 과자 먹고 간식으로 과자 또 먹고를 할 수가 없다. 엉엉엉. 조금만 과식해도 체하거나 미식거려서 밥 먹고 강제 산책 또는 실내 자전거 타기를 해야 한다. 코로나, 무서운 녀석.

어쨌건 그런 고로 쌓인 과자, 먹지 못하는 위장, 타는 내 속...😢

사또밥도 꼭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과자다. 좀 나온 지 오래된 과자들이 주기적으로 입맛을 당기는 거 같다.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더니!

어쨌건 사또밥의 새로운 맛, 꿀버터 고구마맛. 어린 사또가 표지에서 윙크를 날리고 있다.

영양정보. 이거 이렇게 쪼개 쓰지 말고 그냥 봉지당 칼로리 좀 적어 주면 좋겠다. 계산하기 귀찮단 말이에욧! (앞에 있긴 했지만...)


어린 사또는 혀가 짧다. 애기어는 애기가 쓰는 건데 너는 애기니까 써도 된단다.

일반 사또밥보다 훨씬 노오랗다. 그리고 뜯으면 바로 고구마향을 맡을 수가 있다. 달달한 고구마향이 물씬물씬.

폭신폭신 보드라운 맛을 보장하는 사또밥. 이렇게 생겼는데 어떻게 사르르 녹아서 사라지는 건지 늘 신기하다.

맛은 고구마 과자 중에 '오*쯔'랑 비슷하다. 아무래도 고구마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맛이 비슷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사또밥 특유의 식감으로 옮긴 오*쯔맛이라고 하면 될 거 같다! 오*쯔보다는 씹는 활동을 덜하고도 먹을 수 있어서 한 봉지 순삭하는데 부담이 없는 맛이다. 

호록 털어 먹고 아쉬운 듯 손가락을 빨았으니까. 원래도 사또밥은 달달한 과자라서 그런지 군고구마맛이랑 되게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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