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갑자기 포스틱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퇴근길에 동네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포스틱 하나 사고 계산하고 딱 뒤를 돌았는데, 바로 뒤가 빵 매대였고 거기에 피카츄 그림이 있는 게 보였다.
그래서 "응?" 하다가 다시 보니 포켓몬 빵 두 개가 사뿐히 놓여 있는 게 보였다.
'이제 많이 풀렸나 보네.' 하고 생각하면서 빵 두 개를 집어서 추가로 계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왔다.
동생이 계속 포켓몬 초코롤빵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먹여 줄 수 있어서 기뻐하면서.
어째 기억보다 미모가 좀 바랜 로사와 로이. 얘네 이렇게 얼굴에 여백이 많았나.
초코롤은 동생 먹으라고 주고 나는 치즈케이크를 먹었다. 맛은 되게 달콤한 치즈케이크 맛.
촉촉해서 목막힘 없이 먹을 수 있는 건 좋았다. 그리고 위에 피카츄 그림 새겨진 게 귀여워서 좋았음.
로켓단 초코롤에서는 독파리가 나오고, 치즈케이크에서는 라이츄가 나왔다.
이거 먹고 바나나 사러 또 나왔다가 나온 김에 더 없나 싶어서 편의점을 다녀 봤는데, 없었다.
아직까지는 구하기 힘든 거였나 보다. 운 좋게 맛 보고 스티커는 이걸 간절히 바라는 애기들 있는 집에 나눔했으니 만족!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곡역 돈까스집, 소담돈까스 (20) | 2022.05.12 |
---|---|
대흥역 근처 경의선숲길 솥밥 맛집, 도꼭지 (15) | 2022.05.11 |
허니 뻥이요 (14) | 2022.05.09 |
쫀득쫀득 찰떡 아이스 홈 (21) | 2022.05.05 |
강화도 양념돼지갈비 맛집, 푸른솔 가든 (17) | 2022.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