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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은 외식을 잘 안 하신다. 원래도 집에서 해 드시는 걸 더 선호하셨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외식은 정말 가뭄에 콩 나 듯.
그렇게 귀하게 외식을 하게 되면 2번 중에 1번은 푸른솔 가든에 간다.
그냥 쌈류나 곁들일 음식을 준비해서 구워 먹으면 되는 삼겹살이나 소고기와는 달리 양념돼지갈비는 손도 많이 가기 때문인 것 같다.
여기는 또 워낙에 강화도민의 사랑을 받는 맛집이라서 강화도 안에만 지점이 여러 개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강화읍 주민센터 앞에 있는 것이 아마 오리지널일 것이다.
2020.06.05 - [일상/먹은 거] - 강화도 돼지갈비 전문점 푸른솔 가든
강화도의 또 다른 명물인 서문김밥이 바로 옆에 있다.
앉자마자 양념돼지갈비를 주문! 1인분에 16000원이다.
숯불 들어오고~ 얼른얼른 고기부터 착 올리고.
그사이 또 바쁘게 반찬들이 촤라락 깔린다. 양념 게장, 잡채, 샐러드, 청포묵 등이 나오는데 가게가 너무 바쁘지 않으면 빈 접시가 보이면 알아서 채워 주시기도 한다.
여기 밑반찬이 다 맛있어서 오면 1번 정도는 리필해서 먹는 편이다.
양념갈비를 맛깔스럽게 구워서 타기 전에 호록호록 입속으로 들여보낸다.
부드럽고 달짝지근해서 술술 넘어가는 양념갈비.
글 쓰는 지금도 너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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